문경여중, 교사 수업 탐구 공동체 연수

문경여자중학교(교장 서재원)는 지난 1일 ‘질문 탐구 수업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되 외부 수석교사를 초청해 특강 중심의 실천적 연수로 최근 경북교육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질문 탐구 중심 수업의 실제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사 자율 공모 동아리 수업 탐구 공동체 ‘배움샘’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움샘’은 학생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교과 수업 내 질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 유형을 익히고 그중 소크라틱 세미나 방식을 중심으로 실습과 모둠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학생의 사고를 촉진하고 주도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는 질문 설계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했다.

참여 교사들은 강의를 경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에 임했으며 서로의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그동안 질문은 단순히 지식을 확인하는 수단에 머물렀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사고를 여는 도구로서의 질문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라는 연수 참여 교사의 소감처럼 이번 활동은 질문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다.

또한 협업과 피드백을 통한 성찰과정은 교사 간 전문적 학습 공동체로서 긍정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문경여자중학교는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창의적 인재 교육’,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교육’이라는 학교 중점 과제와 ‘미래를 여는 따뜻한 문경 교육’ 실현을 목표로 수업 전문성 향상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