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득용 문경문학관장, 대전디자인진흥원장 취임 권득용(65) 문경문학관장이 4월 18일 제2대 대전디자인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문경시 산북면 거산리에서 태어나 20세 때 충남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대전으로 출향한 후, 환경사업으로 자수성가하고, 이번에 대전광역시에서 공인으로 삶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권득용 원장은 김용초등학교, 문경중학교, 문경종합고등학교(현재 문경공고)를 거쳐 충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대전대학교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대전에서 푸른환경을 창업해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1999년 ‘오늘의 문학’ 시 부문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활발한 문학활동을 벌여 4권의 시집과 2권의 산문집, 1권의 칼럼집을 펴냈으며, 2007년 제25회 인터넷문학상, 2008년 제1회 진로문학상, 2010년 한밭시낭송전국대회 금상 수상, 2011년 대전문학상, 2013년 대전동구문학상, 2018년 대전광역시문화상, 올해 제2회 동원문학상을 수상했고, 대전문협 회장과 사단법인 국학연구회 이사장을 지냈다. 2018년 12월 1일에는 고향마을인 산북면 김용리에 사재를 들여 문경문학관을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권득용 원장은 이번에 공개모집 절차와 대전디자인진흥원 이사회를 거쳐 선임돼 앞으로 2년간 재임한다. 이장우 시장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권 원장은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6·4지방선거에선 대전 동구청장에 출마한 이력도 있다. 권득용 원장은 “출범 4년 차에 접어든 대전디자인진흥원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임기 동안 대전시의 도시·공공디자인 향상,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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