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효도화(孝桃花) 만들어 점촌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성영, 민간위원장 우종식)는 4월 25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화(孝桃花)를 만들었다.
효도화(孝桃花)는 조선의 22대 임금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에 헌화했던 3천 송이의 복숭아꽃에서 유래됐으며, 한지로 만든 이 꽃에는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깊은 효심이 담겨있다. 이날 효도화 제작은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의 지원을 받았으며, 위원들은 오랜만에 학창시절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듯 밝은 미소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손길로 복숭아 고운 꽃송이를 피워냈다.
이 효도화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5월8일 점촌5동 ‘행복사랑나눔터’를 찾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드릴 예정이다. 우종식 민간위원장은 “외국 꽃 카네이션보다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 효 사상과 무병장수의 의미가 있는 복숭아꽃을 만들어 보며 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우리의 정성을 가득 담은 효도화가 행복사랑나눔터를 이용해주시는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성영 점촌5동장은 “최근엔 자녀들과의 관계 단절 속에 쓸쓸하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졌다. 오늘 만든 효도화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로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진정한 효는 가족의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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