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

문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저소득 장애 가구 권모 씨 집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 가구는 지난 정기회의 때 지원 결정된 1인 청년 가구로 중증장애가 있고, 주위에 돌봐줄 가족이 없으며, 출입문, 방문, 창문 등이 낡고 오래돼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나무 출입문은 썩어 하단이 떨어져 나갔고, 방문은 이불로 가려 놓았으며, 창문은 오래돼 위풍을 막아주지 못한 채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다.

권모 씨는 “출입문이 떨어져 나가려고 해 집을 비울 때마다 불안했는데, 협의체에서 살펴봐 주고 출입문뿐만 아니라 방문도 설치해 주고 창문도 교체해 따뜻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인사했다. 

지승용 민간위원장은 “가정방문 당시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나눔 확산에 참여하고 계시는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출입문 등을 교체하고 나서 안전한 환경이 되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없도록 더 촘촘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