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오미자 병원 운영 시작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지역 주력 농산물인 사과와 오미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사과·오미자’ 병원 운영을 시작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문경시는 감홍 사과와 오미자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 전략작목연구소 TF팀을 신설했으며, 여기에서 감홍 사과와 오미자의 재배방법, 품종개량, 저장, 병해충 진단 등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종합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략작목연구소는 사과·오미자 병원을 개설하고 사과, 오미자 병해충을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진단 처방할 예정이다. 최근까지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농촌진흥청 의뢰과정을 통해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지만 이번 병원 개설로 농업인 진단 의뢰 시 전략작목연구소 자체적으로 병원균을 분류 동정해 신속하게 진단 처방한다. 농업인 의뢰 접수에서부터 진단처방까지 1주일가량 소요돼 농가의 기다리는 시간과 불필요한 작업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자 소장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앞으로 농업분야는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과·오미자 병원 운영으로 관내 사과, 오미자 재배 농업인들이 불필요한 시간과 경영비를 소모하지 않고 안정적 영농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