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한복패션쇼, 인산인해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5일 축제 부대행사로 한복패션쇼가 열렸다.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회장 김주복)이 주관하고 세계적인 한복명인인 김정아 디자이너(김정아 우리옷 대표)가 기획한 한복의상으로 전국 각지의 시니어 모델 70여명과 키즈모델 20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은 오픈세트장의 용사교 다리를 건너며 퍼레이드를 가져 많은 인파가 몰렸고, 패션쇼 주무대인 광화문 앞으로 모두를 이끌었다.  패션쇼는 식전에 ‘답교쇠놀이춤’으로 역동적이며 유연한 춤사위를 선보였으며, 오방색의 전통한복, 무궁화와 태극기가 어우러진 한복, 궁중의 꽃과 어울리는 한복까지 가지각색의 아름답고 다양한 한복이 펼쳐졌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해 함께 초청된 키즈 모델들은 시니어 모델 못지않은 프로답고 전문적인 워킹으로 많은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또 광화문 안쪽 광장에서 진행된 패션쇼의 부대프로그램인 타악그룹 ‘언락’의 줄타기 행사는 넉살좋은 진행과 아찔한 줄타기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으며 패션쇼를 흥겹게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김주복 회장은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찻사발축제장에서 많은 관람객들과 전통 한복의 미와 멋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며, 계속해서 전통 한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찻사발축제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한복패션쇼를 기획했다”며 “향후 더 새롭고 달라진 콘텐츠로 축제장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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