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40개국 외교관들이 패션문화 행사 연다

문경시는 오는 9월 27(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경새재 옛길에서 ‘세계의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제2회 문경새재 문화유산야행’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오픈세트장 내 광화문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의상 페스티벌은 약 40개국 주한대사와 외교관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패션문화 외교 행사다.

제1부에서는 대사와 외교관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소개하며, 제2부에서는 이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서 런웨이를 하며, 신현국 문경시장이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문경새재 야외 한옥에서 만찬으로 상호교류 하는 마당이 펼쳐진다.

이후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이형근 유기장, 김삼식 한지장(삼식지소), 경북도무형유산 이학천 사기장, 김시인 자수장, 문경모전들소리, 인류무형유산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보유자 등이 펼치는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의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 사업을 주관하며 이번 세계의상 페스티벌을 기획한 ㈜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에서 해마다 주관하고 있는 대규모 행사로, 약 40개국 주한대사, 외교관들과 가족 120여 명이 문경시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문경의 국가 무형유산의 국제적 홍보의 기틀을 마련하고 무형유산을 통한 국제교류 행사 추진을 위한 최적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새재야행 홈페이지(www.문경새재야행.com)와 ㈜백산헤리티지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새재야행 운영팀 전화 054-571-0901.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