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원 전 문경시장, 587억 사회에 환원 박인원 전 문경시장은 보유주식 587억을 출자해 ‘제룡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8월 22일 문경읍 하리 소촌빌딩 2층에서 법인 개소식을 가졌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설립된 지원 법인으로서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과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지원, 경로당에 대한 지원과 제도권에서 벗어난 어렵고 불우한 계층에 대한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 사업을 펼친다. 이 외에도 박인원 전 시장은 이 법인에 예금 2억 원도 무상으로 출연해, 지난 8월 1일 경상북도의 허가를 받았고, 6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법인에서는 주식 배당금이나 기부금, 후원금을 매년 목적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며, 지원 사업계획을 공고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부는 대물림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평소 신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여 왔지만 아쉬움이 많았고, 또 문경시장 재직 시에 제도권에서 벗어난 복지 사각지대가 있어 안타까웠던바, 이런 어려운 분들을 돕고자 법인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인원 대표이사님은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큰일을 해오셨는데 이렇게 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모범적인 선례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그동안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소촌애경원 운영,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금우재단 운영, 박열 의사기념사업회 운영, 특히, 문경 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숙식을 제공하던 서울 수유리의 문경학숙 등 소촌장학회의 전 재산 150억 상당을 문경시장학회에 2023년 12월에 기증한 바 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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