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엄재국 시인-화가, 거제도 초대전 나서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재국 시인-화가가 이번에는 거제도에서 초대전에 나선다.
엄재국 시인-화가는 지난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금보성아트센터에서 네 번째 아트쇼를 가진 후 2개월 만에 우리나라 남쪽 끝 거제도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경미술관에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이 미술관 초대전 주인공이 된 것이다. 올해 3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과정에 입학해 수학하고 있는 엄재국 작가는 미술계에 새로운 시선을 던져 ‘2024년 전시 [한국 현대미술 발언]’의 주인공이 됐고, 그 여세가 지속되고 있다. 엄재국 작가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승화시켜 자유로운 사고와 형태 기법을 구사, 어느 순간 깨달은 미술세계를 표현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의 ‘다름’이 작가들의 ‘다움’이 되었고, 이에 부응하듯 엄재국 작가는 ‘규정도, 규칙도, 선악도, 미추도, 질서도, 개념도, 인식도, 내용도 없이, 아무 거리낄 것 없이, 그저 생활에, 삶에 스며들 듯, 미술을 놀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다름’과 ‘다움’을 알 수 있는 ‘구토-우주’ 시리즈다. 물감을 입에 물었다가 구토하듯 뿜어 표현하는 작품들이다. 엄재국 작가는 “미술가에게는 시인이 책을 내는 것처럼 전시회가 중요하다.”며,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갖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며, 더욱 더 ‘다름’과 ‘다움’의 작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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