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경트롯가요제 대상에 윤진우 씨 차지  제2회 문경트롯가요제에서 서울 출신의 윤진우 씨(31)가 우승과 함께 3천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6월 15일 오후 7시 문경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가수 박서진, 이찬원 팬클럽, 시민, 관광객 등 7천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가요제에서 윤 씨는 본선 마지막 순서인 12번째로 참가해 ‘잃어버린 정’을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등은 청심 씨로 ‘공’을 노래했고, 3등은 강병권 씨(님이여), 4등은 박상현 씨(숨어우는 바람소리), 인기상은 한아름 양(망부석)과 윤윤서 양(용두산엘리지)이 각각 차지했다. 인기상 50만 원, 4등 100만 원, 3등 200만 원, 2등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이날 펼쳐진 2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은 지난 4월 전국에서 636팀이 참가해 1, 2차 예선을 통해 수준 높은 노래 실력과 끼를 갖춘 12팀이 선발돼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12팀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자들로 본인들의 사연들과 흥을 담은 곡들의 불러 관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번 가요제에는 유명가수인 박서진, 인순이, 이찬원을 비롯해 작년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 우승자인 고아인의 축하 무대도 펼쳐졌다.  가요제 끝에는 수백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쇼를 펼쳐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시내 주택이나 상가, 거리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도 탄성을 나타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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