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축산농가에 풀 사료 3,400여 톤 공급 문경시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관내 소, 염소 등 초식가축을 키우는 625농가에 20억 원의 사업비로 최고급 풀 사료인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3,373톤(5,035롤)을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사료가격 폭등과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시름이 깊어진 축산 농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경시는 12년간 풀 사료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농업관측센터 자료에 따르면 한우수급조절 매뉴얼 상 수급단계는 여전히 ‘심각단계(수급 불균형으로 농가에서 소득손실이 발생하는 단계)’로 축산 농가는 경영 어려움에 시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공급한 풀 사료는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초종을 선택했으며, 일반 볏짚과 비교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우수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 농업에 큰 축인 축산 농가들이 이번 풀 사료 공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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