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수어통역센터, 한국수어의 날 맞아 문경시에 감사  문경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영주)는 2월 3일 ‘제3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문경시 수어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문경시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김영주 센터장은 “지난해 7월 1일 문경시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매달 진행되는 새문경아카데미, 관공서 행사마다 수어통역사를 세워 농인에게 당연하고 보편적인 알 권리를 보장해 주려고 애써주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농인도 청인이나 마찬가지로 언론이나 각종 행사에서 무엇을 다루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정보 격차에서 오는 폐쇄성과 소외 때문에 괴로워하는 농인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제3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수어 방송의 확산과 문화콘텐츠 등의 수어 통역과 편의성 개선으로 농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일상 곳곳에서 농인들의 언어권이 신장되어 대한민국 모두가 한국수어를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장애인을 위한 손짓’이라고만 생각했던 수화가 2016년 2월 3일 한국수어언어법 제정을 통해 얼굴과 몸의 움직임, 상대방과의 감정 등이 3차원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농인의 고유한 언어로서 국어와 동등한 언어임을 인정받게 됐다. 수어란 수화언어의 줄임말로써 손짓과 몸짓, 표정 등 시각적인 방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의사소통방식이다. 한국수어교육은 수어를 통해 청각, 언어장애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문경시수어통역센터 교육장(문경시 점촌5길 32, 1층)에서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개강되며 참여 희망자는 본 센터(554-2257)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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