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초, 고구마 캐기 행사 가져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9월 27일(화) 학교 실습지에서 초등 전교생과 유치원이 모두 함께하는 고구마캐기 행사를 가졌다. 당포초등학교는 2교시에 전교생이 함께 나와 고랑 속에 숨어 있는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고구마를 잘 찾아낼 수 있도록 미리 삽과 호미, 괭이질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아이들은 고랑 속의 고구마를 찾느라 손을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생들이 고구마가 땅속 깊이 박혀 있어 힘겨워할 때면 고학년 언니 오빠들이 달려가 도와주는 모습이 무척 정겨워 보였다. 체험에 참가한 6학년 김○○ 학생은 “우리 손으로 고구마를 캐는 것이 신기하고, 보람된다.”라고 말했으며, 5학년 최○○ 학생은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의 수고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체험활동이 위축되고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이렇게 실습지에 나와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는 학생들은 그동안의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되는 듯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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