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노인회 경로당행복도우미, 집수리까지 연계해 눈길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회장 고정환)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지원을 받는 경로당행복도우미 지원 사업에 활동 중인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집수리와 환경개선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마성면 하내2리를 담당하고 있는 행복도우미가 활동 중 낡고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발견하고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서비스에 나섰다.

그리고 지역 내 지원 가능한 자원을 찾아 행키모(행복을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와 연계, 집수리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배선을 교체해 안전하게 정리하고 전등은 LED등을 교체한 뒤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이 집안 곳곳을 정리하고 청소해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서비스를 받은 이모 어르신은 “늙은이 혼자 산다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행복도우미 선생님이 찾아오셔서 이렇게 살기 좋게 바꿔주시니 고마워 눈물이 난다. 평소에도 찾아와 안부도 묻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딸같이 느껴졌는데 앞으로도 계속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