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각 중학교별 현안 해결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 실시
문경여중, 문경중, 점촌중 각 학교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현안을 학부모대표, 지자체, 교육청 담당자와 논의하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회가 10월 18일(월) 문경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정걸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4명의 시의원, 시내 각 동장, 문경교육지원청 정진표 교육장과 행장지원과장, 장학사, 계장, 각 학교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3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회의 진행은 해당 권역 중심학교인 문경여중이 주관하였다. 이날 협의회는 시내 각 중학교의 학교장이 학교 현황과 특색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학교에서 시급히 해결하여야 할 현안 사항에 대하여 발표하고, 문경시와 교육 당국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 및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문경여중 이현재 교장은 지역 주민의 체육공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문경여중 운동장의 환경 개선을 위하여 마사토 시공 및 배수로 확장과 야간에 교내 사각지대의 안전확보를 위하여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요청하였다. 특히 통학 시간 중 교통사고가 빈번한 학교 교문 주변에 과속 단속 장치, 과속방지판 등의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여 안전한 등하굣길 마련이 필요함을 문경시에 건의하였다. 문경중 박흥서 교장은 방과후 강좌의 인력풀에 한계가 있어서 방과후교육비의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 맞춤형 강좌 개설을 할 수 있어야 함을 건의하였으며, 이에 문경시 총무과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점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점촌중 이현석 교장은 청소년 문화의 집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데 반해 가격이 비싸 학생 참여가 저조하니 지차체의 지원이 필요하며 환경교육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순환자원 회수 로봇 ‘수퍼빈’을 공공 이용시설과 학교 내 설치를 요구하였다. 이에 문경시 총무과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문경시 차원의 지역 연계 마을공동체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공동체 학생연합 동아리 조직, 중학생의 진로 교육 확대를 위한 전문 외부강사 초빙, 생존 수영을 위한 수영장 운영 방안에 관해 장기적인 협의와 지원을 요청하였고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 정진표 교육장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평가가 36개국 중 35위로 나타나 학생들의 사회적 협력과 관련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하며, 교육은 부모 ․ 학교 ․ 지역사회 유관기관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학생을 양육하는 것으로 문경교육발전 협의회를 통해 더 나은 문경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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