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고 출신 문경거주 사람들 모임, 첫 장학금 기부  문경시와 한 생활권인 상주시 함창읍. 이곳의 함창고등학교(교장 김규하)를 졸업하고, 문경시에 살고 있는 사람 50여 명이 12일 모교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올해 초 고세현 문경관광공사 공공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모임을 만들고, 그 이름을 ‘상주문경장학회’로 정했다. 그러자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가입해 뜻을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스승의 날’을 기념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한 것이다. 고세현 회장은 “스승의 날에 저희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청소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 문경지역 학교에도 장학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하 교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상주문경장학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장학회의 격려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더욱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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