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전 문경시장 출판기념회 성황

고윤환 전 문경시장이 12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지방의 경쟁력이 국력의 원천이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채홍호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성윤환 전 상주시장, 황천모 전 상주시장, 김종준 상주시의정동우회장, 고규환 아세아(주) 고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최외출 영남대 총장,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이병무 아시아시멘트그룹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전 경북지사, 이상배 전 국회의원,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허남식 전 부산시장 등은 영상과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고윤환 전 문경시장은 인사말에서 “공직생활을 평생하면서 늘 경쟁력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일해 왔다. 경쟁력이 있어야 가정도 부흥한다.”며 “경쟁력을 높이자면 그 지역이 잘 살아야 하고 일자리가 많아야 한다. 출산률이 놓아 인구가 많아야 하고 교육 환경 역시 높은 수준이어야 하는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빚 없이 개최하고, 1200억 규모의 에코랄라를 민간 맞춤형으로 조성해 적자 없이 잘 운영해왔다.”고 소개했다. 

고윤환 전 문경시장은 선대 고향이 문경시 영순면 왕태 개성고씨 집성촌이며, 예천군 용문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화남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문경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문경으로 귀향했다.

귀향 후 문경고등학교(현재 문경공고)를 졸업하고, 재수 끝에 서울대학교 꿈을 접고, 영남대학교 지역개발학과에 문경군 새마을장학생으로 입학했다가 4학년 때인 1980년 제2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공직은 국무총리실 과장, 청와대 행정관, 인천광역시 교통국장, 경제통상국장, 남동구 부구청장, 행자부 주민과장, 행안부 비상대비기획관, 지역발전정책국장, 지방행정국장을 지내고, 1급 고위공무원인 부산광역시 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그 과정에서 서울대 대학원 석사, 인하대 대학원 박사, 미국 필라델피아시청 고위공무원 연수 등의 경력을 쌓았다.

2012년 4월 문경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민선 3선, 10년을 재임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 시절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장, 도시재생 협치 포럼 경북권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2022년 7월 퇴임 후, 영남대학교 특임부총장,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이날 출판한 책은 240쪽으로 문경시장을 지내면서 추진해온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성과를 담았다.

이로써 내년 4·10총선을 앞두고, 출마 출사표를 던진 셈이며, 지난 달 27일 토크쇼를 연 박진호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연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 7일 출마 선언을 한 임이자 국회의원, 오는 11일 출판기념회를 앞둔 이한성 전 국회의원, 박용수 전 국회입법조사관과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그 가운데 반 임이자 전선 형성을 위해 후보자들 지역, 친소관계에 따라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고윤환-이한성-한창섭의 행보가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