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3개 언어 교육자료 활용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8일 문경시가족센터와 협업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관계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학교폭력 유형과 처벌 기준이 생소한 국가 출신 이주여성이 가정 내에서 자녀에 대한 학교폭력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설문조사서를 교육 자료로 활용,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예방교육한 것이다. 예방교육에 활용한 설문조사서는 지난 4월 문경경찰서가 경북도교육청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제작한 웹툰형 학교폭력 설문조사서를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쉽게 학교폭력의 유형을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말수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폭력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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