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 문경시는 5월 9일 문경석탄박물관 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1995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로 은성광업소가 폐광하고 난 자리에 지어 잊어져 가는 근대 삶의 한 부분인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 있으며, 석탄산업 자료 와 유물을 모아 1999년 5월 20일 개관, 올해 25주년이다. 개관 이후 박물관의 시설과 설비 등이 낡고 오래돼 50억을 들여 지난해 12월 26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재개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외부에서 입장하던 것을 실내에서 입장하도록 고쳤고, 승강기 설치, 노후시설 보강으로 쾌적한 전시와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문경출신 지태섭 화가의 탄광촌과 광부를 그린 작품을 모아 ‘잊어진 산업영웅을 기억하자’ 초대전시를 7월 8일까지 개최하며, 계속해서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25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보령시, 태백시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석탄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한 ‘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공동기획전을 통해 문경을 소개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체험학습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의 창의융합에듀파크 사업에 참여해 도내 유·초등학생들의 방문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에서 멈추지 않고 산업유산의 지속 활용과 전시 콘텐츠를 보강하겠다.”며 “얼마 전 종영된 눈물의 여왕 문경 촬영지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문경에코월드에 도입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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