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패션쇼, 점촌 문화의 거리 누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2024 문경찻사발축제’의 부대행사로 5월 3일 열린 한복패션쇼가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축제 기간에 점촌 상권이 공동화된다는 의견에 따라 작년 문경찻사발축제 현장에서 열렸던 한복패션쇼를 이곳으로 옮겨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회장 김주복)이 주관해 세계적인 한복 명인인 김정아 디자이너(김정아 우리옷 대표)가 기획한 한복 의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6세부터 68세까지의 다양한 연령대 모델들이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 식전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줄타기 58호 김대균 명인과 그 제자들이 줄타기 행사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이 모이기 시작했고, 이후 문화의 거리에는 인파가 붐볐다. 패션쇼 시작을 알리는 고구려천지울림 북소리(회장 강지희)의 역동적인 소리와 함께 본행사를 시작해 패션쇼 참여 모델 전체가 점촌 문화의 거리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를 벌여 이날 패션쇼의 하이라이트가 됐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진 패션쇼에서는 오방색의 전통 한복과 무궁화와 태극기가 어우러진 한복, 궁중의 꽃과 어울리는 한복까지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이며 점촌 문화의 거리를 관람객들로 가득 채웠다.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패션쇼 중간 어린이 모델 6명이 함께한 경쾌한 댄스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화를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남겼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김주복 회장은 “전국에서 문경을 찾아준 모델과 관람객들로 풍성한 패션쇼 행사장이 되어 감사하다.”며,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음을 표현한 전통 한복의 우수성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화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한복패션쇼가 시민과 주변 상가 주민들의 협조로 성공적인 명품 행사로 마치게 되었다.”며 “향후 더 새롭고 달라진 행사로 시민들에게 보는 재미를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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