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육상선수 2차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문경시청 육상선수 2차사고 현장.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전지훈련을 마치고 소속 문경시청팀으로 복귀하던 국내정상급 장거리 육상선수인 A(31) 씨가 고속도로에서 2차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다. 10월 12일 오후 1시 26분쯤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양평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앞서 사고로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를 몰던 문경시청 육상 실업선수단 소속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이송 중 맥박을 회복하자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단국대 부속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의식 불명상태로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앞서 발생한 승용차 간 추돌사고로 급정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매일신문 고도현 기자 dory@imaeil.com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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