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신기동 주민들, 폐기물처리업체 반대 집회시위 ▲문경 신기동 주민들, 폐기물처리업체 반대 집회시위(문희저널 동영상 갈무리) 문경시가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해 폐기물처리업종까지 가능하도록 업종 변경에 나서자 인근 주민들이 9월 13일 문경시와 시의회 등에서 반대 집회를 가졌다. 문경시 신기동 주민과 신기복지추진위원회, 신기 제2산단 협의회 등 300여 명은 이날 문경시청과 문경시의회 앞에서 입주업체 업종 변경 반대 집회를 하고 문경 시내 중앙로를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돌렸다. 이어서 문경시청 앞에서 이날 집회시위가 있기까지의 경과보고, 폐기물처리업체 입주 반대 이유, 신기동 주민들의 요구, 문경시장 앞으로 보내는 반대공문 전달 순으로 연설하고, 마지막에는 시청 앞에서 상여를 매고 시위를 벌였다. ▲문경 신기동 주민들, 폐기물처리업체 반대 집회시위(문희저널 동영상 갈무리) 이들은 “문경시가 신기 제2일반산단에 특정 폐기물처리업체를 입주시키기 위해 산단 관리계획 변경 허가 관청인 경북도에 업종 변경 승인 신청을 했다.”며 “인근 주민이나 기존 입주업체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기 제2산단에는 분양을 원하는 업체도 있고 이미 13개 식료품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폐기물처리업체가 입주하는 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문경시는 지난달 8일 신기 제2일반산단 관리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하고 전체 면적 43만9천691㎡ 중 1만6천636㎡에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 및 원료재생업’ 업종을 추가하는 것을 알렸다.
▲문경 신기동 주민들, 폐기물처리업체 반대 현수막(신기동) 이날 주민들은 “특정 폐기물업체를 위해 산업단지 기본관리계획까지 바꾸려는 문경시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비슷한 업종의 공장들도 이번 변경 추진으로 입주 신청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문경시는 지난 설명회에서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정책에 맞춰 입주 추가업종도 국내의 열분해 업체 중 대기분진 및 대기 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연속식 열분해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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