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인] 임경자 서울 강북문화원장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에서 1937년에 출생한 임경자(林京子) 여사가 서울특별시 강북문화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경중학교 4회 졸업생인 임 원장은 김천여고 6회를 졸업하고, 당시 수도여자사범대학교에 진학해 졸업한 후, 상주여자중고등학교 교사, 김천여자중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후 서울로 올라가 50여년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였다. 평통자문위원 12년,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에서 두루 활동했고, 현재도 서울경찰청 강북북부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장, 한국다문화청소년연합회 재정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북문화원장으로는 지난해 2월 18일 82세의 나이에 문화원가족들의 추대로 취임해 ‘문화로 인해 아름다워지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 원장의 숙부 고 임상하(林相夏) 선생은 ‘임골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우리나라 정상급 골프코스설계자였다. 임 선생이 설계한 골프코스는 남성적인 면을 자랑하며, 화산, 레이크힐스, 파인 크릭, 뉴서울 CC 북코스 18홀 등 명문 코스들이 그의 작품이다.
장남은 의사로 서울 노원구에서 개업했으며, 3남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총경으로 공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경자 원장은 “강북문화원장을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을 해결할 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추대하는 바람에 취임하게 되었다.”며, “고향 문경에는 자주 가지 못하지만, 선영이 있어 며칠 후 성묘하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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