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가은읍, 청소하고 가래떡 나누고
■ 다문화가정과 가래떡 썰고 나누기
가은읍새마을회(협의회장 함주성, 부녀회장 김인숙)는 1월30일 오전11시 가은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새마을남녀지도자와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가래떡 썰기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 명절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가래떡을 나눠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마련했다.
함주성 새마을협의회장과 김인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설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가래떡 썰기 및 나눔 행사에 참여해주신 새마을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고유의 명절인 설의 의미와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옥무 가은읍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먼 타국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가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설 손님맞이 환경정비 활동 나서
가은읍(읍장 이옥무)은 이보다 앞서 오전10시부터 개발자문위원회, 이장자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종합자원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회원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날 실시한 환경정비 활동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고향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읍내 주요 도로변과 터미널 주차장, 하천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을 단체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일제히 수거했다.
또한 이장자치회에서는 1월21일부터 2월1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마을별 대청소의 날을 지정, 마을주민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마을 골목길과 마을회관 주변 대청소를 실시하고 농로에 버려진 농약 빈병과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설맞이 환경정비로 분주했다.
이옥무 가은읍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직능단체에서 앞장서 설맞이 환경정비의 날 행사에 참여해 주신 데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해 아름답고 깨끗한 살기 좋은 가은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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